한미 정상 간 통화 내용을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에게 누설한 것으로 알려진 주미 한국대사관 외교관이 귀국했습니다. <br /> <br />곧 유출 경위 등을 파악하기 위한 외교부 조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주영 기자! <br /> <br />문제의 외교관이 언제 입국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애초 이번 주 안에 소환될 것으로 알려졌던 주미 한국대사관 소속 외교관 A 씨가 오늘 오후 3시쯤 한국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기밀로 분류되는 한미 정상 간 통화 내용을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에게 유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외교부는 본격적인 징계 절차가 시작되기에 앞서 내일부터 한미 정상 간의 통화 내용을 열람하고 외부로 유출한 경위와 의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를 통해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확인되면 외교부는 '중앙 공무원 징계위원회'에 A 씨를 해임 또는 파면의 중징계 의견으로 넘길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또, 내부 징계와 별도로 3급 외교 기밀에 해당하는 내용을 누설한 혐의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에 고발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현행법상 외교 기밀을 누설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 집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는 A 씨 외에 한미 정상의 통화 내용을 무단으로 열어 본 다른 외교관들에 대한 징계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 사건과 별도로 이번 주부터 주미 대사관에 대한 감사원의 정기감사도 예정돼 있어서 파문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김주영[kimjy081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52618415933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